안녕하세요:D 우스토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달 7일이면 서예 배운지 딱 3개월이 되는 날이네요.
뭐 하나가 좋아지면 쉽게 질리지 않고 오래 하는 버릇이 있는데 서예도 딱 그렇습니다.
처음엔 붓을 잡은 손이 파르르 떨리면서 맘처럼 모양을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어느 덧 붓을 잡는 손에 힘이 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쓰먼 쓸수록 어렵다고 느껴지는게 서예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 했던가요. 영~ 밉게 보일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부터 잘쓰는 것보단 마음의 안식을 찾고자 했던 것을 되새기고 한자 한자 써봅니다.
아직 전서체도 다 끝내지 못했는데 저의 욕심으로 시작한 예서체 그 중 장천비입니다.
저번 시간에 이어 16글자 체본을 받아 열심히 쓰고 있답니다:D
自己君
有吾諱
周人遷
周也字
宣君公
王之方
中先陳
興出留
君諱遷字 公方陳留
군휘천자 공방진류
임군 군 君
꺼릴 휘 諱
옮길 천 遷
글자 자 字
공변될 공 公
모 방 方
베풀 진 陳
머무를 류 留
己吾人也 君之先出
기오인야 군지선출
몸 기 己
나 오 吾
사람 인 人
어조사 야 也
임금 군 君
갈 지 之
먼저 선 先
날 출 出
自有周周 宣王中興
자유주주 선왕중흥
스스로 자 自
있을 유 有
두루 주 周
두루 주 周
베풀 선 宣
임금 왕 王
가운데 중 中
일어날 흥 興
연습하고 또 연습해봅니다..
써도 써도 영 맘에 들지 않아 쓰기 싫어져서 배우지 않은 글자도 써보곤 해요
예서체는 획의 끝을 가늘게 표현해주는 파가 글씨 모양의 전체를 좌지우지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어느 글씨든 가로획이 있다면 파가 하나씩은 꼭 들어있습니다. 그 모양을 내기가 참 쉽지 않네요. 끝의 중요성을 생각해봅니다. 내일이면 이번 한 주의 끝이네요. 모두 멋진 파를 만들어보시길 바랄께요:D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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