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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遇스토리:D/서예

서예 초보 [태산각석泰山刻石] 전서체 예서체

by 우스토리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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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D 우스토립니다.

안되는 글씨를 또 열심히 그리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못난 글씬데 뜨거운 물에 붓을 담궈놓고 풀면 더 잘 풀리지 않을까?

뜨거운 물로 먹을 갈면 더 빨리 부드럽게 잘 갈리지 않을까? 하는 우매한 생각으로 오류를 범했습니다 ㅠㅠ

붓이 갈고리 모양으로 휘어서는 몇일째 펴지질 않네요..

다시 뜨거운 물에 넣고 일자로 만들어서 걸어두고 다음날 써보는데 역시나 휘어있습니다 ㅠㅠ

그 다음날 또 그다음날 점점 일자로 펴지긴 하는데 휘어있는건 매한가지..

그래도 고수들은 휘어있던 짧던 꺾여있던 잘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더 집중해봅니다..

 

새로운 체본을 받았어요.

 


賤分明男 女體順愼

천분명남 여체순신


宣達遠近 畢理咸貴

선달원근 필리함귀



夜聽垂者速黎六皇

寐旣于産本登年帝

建平後得原茲初臨

設天嗣宜德山倂立

長下革六治周不作

利不皇義道從親制

訓夙帝著運臣巡明

經興躬明行思遠廿


연습 또 연습 해보지만, 영 마음에 안듭니다.



먹은 많이 남아서 아깝고 뭐라도 쓰고 싶은데 전서체는 잘 안써지고,

계속 써보고 싶었지만 아직 배우지 않아서 참고 있던 예서체를 한번 써봤어요.



전서체는 길죽하고 동글동글하다면 예서체는 납작하고 각이져있어요.

개인적으로 모든 글씨체 중에 예서체가 제일 이쁘게 보입니다.

무게 중심이 낮아서 그런지 안정감도 있고 각이지고 횡획 끝을 엣지있게 마무리하는 게 멋져보이더군요 ㅎㅎ

해서체처럼 알아보기 힘들지도 않고 말이죠. 누가봐도 무슨 글자인지 알수 있으면서도 무게감이 느껴져요.

 

명 命자도 한번  써봤습니다.



전서체가 모든 서예의 기본 글씨체지만 역시 기본이 제일 어려운거 같습니다.

부수가 없는 글씨가 제일 어렵다는 말이 있죠. 간단한 글씨일수록 그 멋을 내기가 힘듭니다.

그렇게 기본이 단단한 우스토리가 되어야겠다 다짐하는 날입니다.

그럼,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한 주 마무리 잘하세요:D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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