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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遇스토리:D/서예

서예 태산각석泰山刻石 전서체 한글 판본체

by 우스토리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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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D 우스토리입니다.

요즘 서예에 푹 빠져서 거의 매일 먹을 갈고 있네요.

자주 연습을 하는 만큼 초심을 잃고 글이 빨라지는 걸 느낀답니다.

그럴때마다 어금니를 꽉 깨물고 획을 따라 그 의미를 되새기며 묵묵히 따라가네요.


廿


皇帝臨立 作制明廿 황제임립 작제명입

六年初倂 不親巡遠 육년초병 불친순원

黎登茲山 周從臣思 려등자산 주종신사

 

에 이어서 새로운 체본을 받았습니다.

 

速本原德 治道運行 속본원덕 치도운행



 

그리고 연습 또 연습..


3월 29일에 이렇게만 해놓고 올리질 못하고 있었네요 ㅠ

그리고 2주동안 꾸준히 연습하고 있었어요^^


聽垂者

旣于産

平後得

天嗣宜

下革六

不皇義

夙帝著

興躬明廿


그 후 2주간 4장의 체본을 더 받았습니다.


者産得宜 六義著明 자산득원 육의저명


垂于後嗣 革皇帝躬 수우후사 혁황제궁


聽旣平天 下不夙興 청기평천 하불숙흥


夜寐建設 長利訓經 야매건설 장리훈경


연습 또 연습..



처음에는 먹 가는 시간에 느끼는 힐링감이 좋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글씨에 욕심이 납니다.

평정심을 잃고 글씨가 빨라지곤 하고요.

빨리 글씨를 쓰고 싶은 마음에 먹을 가는 시간이 줄어들어 가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큰 걸 깨달았어요. 먹을 충분히 걸죽하게 갈아야 한다는 이야길 많이 들어왔는데

처음엔 그게 무슨 말인지 잘 몰랐습니다.

먹을 충분히 갈아야 원하는 글씨를 정확히 쓸수 있더군요.

그 후로 먹을 갈고 종이를 접는 시간만 1시간 정도를 쓰고 있답니다.

그리고 단순히 많이 쓰면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1달만에 400장에 가까운 화선지를 소비했었는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한자 한자 천천히 쓰기 시작했답니다.

 

서예 배운지 이제 2달된 쪼렙이 떠들어봤습니다^^

모두들 주말 잘 보내시구요! 즐거운 저녁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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