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D 우스토립니다.
원장님을 거의 한달째 만나지 못하고 있네요 ㅠ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체본만 받아서 연습중입니다.
서예 시작한지 3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예서체가 배우고 싶네요..
바로 가르쳐 달라고 말하기가 뭐해서 혼자 연습한걸 문자로 보내드리고 있었어요 ㅎㅎㅎ

그랬더니 원장님이 눈치를 채셨는지 다음 수업때부터 예서체를 가르쳐주신다 합니다 ㅎㅎㅎㅎㅎ
젊은 선생님이신데 인물도 훤하시고 너무 좋으신분입니다:D
혹시 김천에서 서예 배우고 싶으신 분 연락주세요!
昆昭宣賤夜聽垂者速黎六皇
化隔達分寐旣于産本登年帝
及內遠明建平後得原茲初臨
無外近男設天嗣宜德山倂立
窮靡畢女長下革六治周不作
遵不理體利不皇義道從親制
奉淸咸順訓夙帝著運臣巡明
遺淨貴愼經興躬明行思遠廿
昭隔內外 靡不淸淨 소격내외 미불청정

昆化及無 窮遵奉遺 곤화급무 궁준봉유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먹을 갈고 갈고 계속 갈다보면 점점 걸죽해지기 시작합니다.
걸죽해지면서 먹이 먹물을 가르고 지나가면서 연당(硯堂:먹가는 부분)에 흔적이 생기죠.
그 후로도 계속 계속 갈다보면 멍~ 해질때가 있습니다.
먹이 먹물을 가르고 생기는 원들이 점점 더 선명하게 보여질때가 있어요.
그 얽히고 섥혀있는 원들이 곧 내 마음의 번뇌가 녹아 내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검디 검은 먹은 제 마음 속 알수 없는 불안과 번뇌의 집합체이고 말이죠.
그렇게 얽히고 섥혀있는 원들에 물을 부어 벼루 밑 연지(硯池)로 쓸어내려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알수 없는 불안과 번뇌를 잘 씻어내며 살아가길 바래봅니다.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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