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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遇스토리:D/서예

서예 [태산각석泰山刻石] 전서체 "黎登茲山 周從臣思" 한글판본체

by 우스토리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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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D 우스토리입니다.

먹을 다 갈고 첫붓을 들어 화선지에 찍기 전 알수 없는 두려움이 들어요.

비뚤비뚤하면 어쩌지 먹이 번지면 어쩌지 간격이 안 맞으면 어쩌지...

그래도 계속 계속 씁니다. 최소한 지금보다는 점점 나아질 거라는 알수 없는 희망을 머금고..!

한글 판본체는 사, 섯, 소, 숫 아, 엉, 오, 웅

皇帝臨立 作制明廿 황제임립 작제명입

六年初倂 不親巡遠 육년초병 불친순원

에 이어서

 

黎登茲山 周從臣思려등자산 주종신사

원장님 체본을 받았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글씨가 많아서 재밌네요 ㅎㅎㅎ

오를 등登운 원피스에 '쵸파'가 떠오르더군요.

무성할 자茲는 공갈젖꼭지라고 하나요? 아가들이 무는거 그게 떠올르고

두루 주周는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 '윌슨'이 떠올랐구요ㅎㅎ

생각할 思는 코끼리 같기도 하네요^^

 

원장님 한글판본체 체본입니다.

 

 

시옷과 이응을 빨리 배워보고 싶었어요 ㅎㅎ 제 이름에 시옷과 이응이 들어가거든요 ㅎㅎ

동그라미를 그리는 게 쉽지 않았어요. 아마 대부분 초심자들이 겪는 어려움 아닐까 싶네요.

정원을 그려내기가 쉽지 않고 정원을 그리더라도 일정한 굵기로 표현하기 어려워서

매번 동그라미 그리기를 빠짐없이 하고 있네요 ㅎㅎ 그래도 쉽지 않아요 ㅠㅠ

 

받자마자 연습 또 연습..

 

많이 어설픕니다. 글씨체가 꼭 어린아이가 그려놓은 느낌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규칙이랄까요

그 규칙은 엄격하게 느껴지더군요. 조금만 벗어나도 영 미워보이고 말이죠.

 

그런 의미서 한글 판본체 역시 비슷한 느낌이에요.

심플한 모양일수록 쉽지 않네요.

한글 판본체의 받침은 윗 글자보다 작은게 특징이라더군요.

그리고 점은 조금 크다 싶을 정도로 그려주라셨어요.

다음 주도 열심히 그려봐야겠어요^^

형편없는 글씨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서로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서로가 "함께" 이야기한다면,

세상의 많은 고민들은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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