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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遇스토리:D/빛

미완, 설경 / 안중근 의사 / 조마리아 여사 / 발렌타인데이

by 우스토리 202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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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명 : 송경숙

경력 : 개인전 8회

수상경력 : 대한민국미술대전, 경기미술대전

단원미술대전, 행주미술대전 외 다수 입상

초대전 및 단체전

2002년 아름다운 서울 그림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003년 미주 한인100주년 기념전 (LA현스아트갤러리)

2005년 한국 현대미술 프라하 초대전 (체코 콘크레스 센터)

2006년 경기도 중견작가 초대전 (오산시청)

2007년 한중 미술교류 초대전 (오산시청)

2007년 연꽃 그림 페스티벌 3회 (시흥 연꽃단지 관곡지)

2009년 연홍창립전 (섬 in 섬 연홍 미술관)

2011년 중견작가 초대전 (수원 가족여성 회관)

2013년 매홀 초대작가전 (수원 가족여성 회관)

2013년 감동 그리고 만남 전 (레인보우 영동도서관 전시실)

2014년 오산미술협회 정기전 (오산 시립 미술관)

2015년 경기도미술협회 정기전 (오산 시립 미술관)

2016년 한중 미술교류전 (하얼빈 미술관)

2017년 연홍전 12회 (수원 미술관)

2017년 성곽전 (수원 미술관)

2017년 빛&형상회전 (윤슬 갤러리)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빛&형상회 회원

연홍회 회원, 사람과사람들회 회원

경기도미술협회 여성분과 전 부위원장

한국미술협회 서양화 2분과 전 위원

한국미술협회 오산지부 부회장


 저희 어머니는 아들 둘을 낳고 기르시다가

그림을 배우기 시작하셨어요.

제가 중학교때니까 20년 전이네요.

그전까지 그림의 ㄱ자도 모르고 사셨던 분이셨죠.

어느 날인가 찾아온 우울감에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러우셨다고

제 나이가 30살이 넘어서 듣게 됐어요.

전 그 전까진 몰랐네요. 그냥 취미로 하셨는 줄 알았답니다.

수원 어느 화실에 등록을 하시고 지금까지

그 화실 한 군데만 줄곧 다니시면서 작품 활동을 하시는

꾸준함과 성실함 그 열정 앞에 전 항상 부끄럽네요.

당신의 시간이 허락하는 한 캔버스 앞에 앉으셨고

하루라도 그림을 그리지 않는 날이 없으셨죠.

무엇이 그토록 열정적 일 수 밖에 없었는지,

어떻게 하면 그렇게 열정적으로 살 수 있는건지,

감히 헤아리기가 힘드네요.

제가 제 멋대로 살 수 없는 이유이자

의미가 되어 주신 어머닙니다.

 

 오늘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이기전에

안중근 의사께서 일제에 굴복하지 않고 당당히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죠.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답니다.

광복절이면 찾아가서 그 크고 담대한 존재 앞에

한 없이 눈물을 흘리다 오곤 했네요.

특히나 눈물을 참을 수 없었던 건

바로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님

아들 안중근에게 보낸 편지 앞이었어요.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
네가 항소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 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맘먹지 말고
죽어라!
아마도 이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네 수이의 옷을 지여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았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돼 이세상의 나오거라!


 

세상 모든 어머니들은 위대하다.

세상 모든 어머니들을 존경합니다.

엄니가 보고 싶은 밤이네요:D

 

 곧, 이태원 끌라쓰가 시작합니다 ㅋㅋㅋㅋㅋ

시간 잘 보내고 갑니다 ㅋㅋㅋㅋㅋ 요러고 ㅋㅋㅋ

무거운 분위기가 오래가면 침울해지니 !

감동 파괴하고 어서 이태원 보러 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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